노브랜드 버거, 딜리버리·픽업 전용 매장으로 접점 확대
노브랜드 버거, 딜리버리·픽업 전용 매장으로 접점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8.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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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주거·상업시설 맞춤형 매장 개발…"특화 매장 선보일 것"
노브랜드 버거 첫 딜리버리·픽업 점포인 문정역점[사진=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첫 딜리버리·픽업 점포인 문정역점에서 라이더가 주문한 상품을 받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딜리버리·픽업 전용 매장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릴 전망이다.

신세계푸드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노브랜드 버거의 첫 번째 딜리버리·픽업 전용 매장인 문정역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은 법조단지를 비롯한 각종 업무시설뿐 아니라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혼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딜리버리·픽업에 대한 수요를 잡기 위한 특화 매장이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배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의 올해 상반기 배달 매출 비중은 37%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9%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배달 서비스 매장 확대와 함께 사전 주문부터 배달까지 가능한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 론칭 등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한 데 이어 딜리버리·픽업 전용 매장을 선보인 것이다.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은 50㎡(약 15평) 규모로 라이더와 픽업 소비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대기 공간이 마련돼 있다.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비롯해 배달 플랫폼 또는 매장 내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딜리버리·픽업 수요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용 매장을 확대하고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각 지역에 특화된 매장 형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도 딜리버리와 픽업을 통해 버거를 즐기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 변화에 맞춰 특색있는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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