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3단계 건설 공사' 수주
대우건설,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3단계 건설 공사'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7.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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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사로 참여해 LNG 탱크 1기·기화송출설비 등 조성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26일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3단계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울산 북항에 LNG 탱크 1기와 연산 100만t 용량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설계와 구매, 시공, 시운전 등 업무를 원청으로 수행한다.

이로써 대우건설과 SK에코엔지니어링은 울산 북항 1~3단계 공사를 모두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풍부한 동일 공종 수행 경험과 현재 시공 중인 1~2단계 건설 사업의 안정적 운영이 3단계 공사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LNG 액화플랜트 공사를 원청으로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포함해 기화와 저장시설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신규 LNG 플랜트 공사 및 저장 시설 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한국가스공사가 운영 중인 인천·통영·평택·삼척 생산기지 등에서 LNG 저장설비 22기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했다. 해외에서는 예멘 LNG 저장설비 2기를 건설한 경험이 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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