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부 경제정책] 전경련 "위기극복 위한 적절한 방향"
[윤정부 경제정책] 전경련 "위기극복 위한 적절한 방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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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혁파 기대…"경제계, 투자 확대·일자리 창출 노력"
전국경제인연합회 간판.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간판.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 대해 적절한 정책 방향이라며 환영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자유로운 시장경제에 기반한 민간·기업·시장 중심의 경제운용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정책 방향”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최근 우리 경제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 글로벌 긴축과 세계 경제 위축, 보호무역·자국중심주의 확산 등 글로벌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미증유의 복합 경제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급격히 불어난 국가채무로 인해 적극적 재정정책 운용이 어렵고 취약한 민간의 금융방어력으로 인해 금융·통화정책의 운용 여지도 많지 않은 현 상황에서 민간 부문의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투자 확대가 가장 효율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규제비용 감축제, 규제 원샷해결제 등 혁신적인 규제 완화 시스템을 도입해 그동안 기업경영에 애로를 초래했던 많은 규제가 혁파되길 기대한다”며 “법인세율 인하,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폐지 등 법인세제의 대폭적인 개선과 변화된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근로시간, 임금체계 개편은 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경련은 “경제계는 정부의 이러한 경제운용 방향에 부응해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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