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부 경제정책] 경제단체 "위기극복 방향 적절…활력 기대"
[윤정부 경제정책] 경제단체 "위기극복 방향 적절…활력 기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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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내고 환영 뜻 밝혀…정책 과제 추진 속도 주문
기업빌딩 숲 이미지. [사진=아이클릭아트]
기업빌딩 숲 이미지. [사진=아이클릭아트]

경제단체들이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 대해 적절한 방향이라며 환영했다. 단체들은 이번 발표로 민간경제 활력과 경영여건 개선을 기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자유로운 시장경제에 기반한 민간·기업·시장 중심의 경제운용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정책 방향”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급격히 불어난 국가채무로 인해 적극적 재정정책 운용이 어렵고 취약한 민간의 금융방어력으로 인해 금융·통화정책의 운용 여지도 많지 않은 현 상황에서 민간 부문의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투자 확대가 가장 효율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계는 정부의 이러한 경제운용 방향에 부응해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도 이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새 정부가 앞으로 5년간 ‘민간 주도’ 원칙 아래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활력 제고와 산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쏟기로 한 것은 적절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의 5대 구조개혁 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장기화 추세를 보이는 저성장 국면을 반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 발표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은 규제 완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민간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경제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규제 혁파, 노동 개혁, 세제 개선 등 정책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국무역협회도 논평을 내고 “과감한 규제 개선으로 민간중심의 시장이 역동성을 되찾게 했다”며 환영했다.

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 무역의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우리 무역업계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도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 대해 환영 입장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이 보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계가 오랜 기간 요구해 온 규제 혁파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 윤석열 정부의 4대 경제 정책 방향에 포함됐다”며 “경제 규제혁신 TF 신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등 중소기업계 요청 사항도 다수 반영돼 이제는 기업할 맛 나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자유·공정·혁신·연대를 바탕으로 한 저성장 극복과 성장, 복지 선순환 등 내용을 담은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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