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5G상용화 이후 펼쳐질 서비스 공개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MWC는 코로나19 영향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개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대기업 4개사와 중견·중소기업 53개사, 스타트업 51개사 등 약 108개사가 참가한다. 글로벌에선 150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회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이다. 글로벌 다양한 통신·IT 기업들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로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만물인터넷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이통3사는 5G 상용화 이후 기술과 서비스의 진화를 전면에 내걸로 글로벌 ICT 빅플레이어들과 미래 경쟁을 펼친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AI △5G&Beyond △Special Zone 등 4개 테마로 전시관을 조성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의 글로벌과 VR(가상현실)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버전을 첫 선보인다. 또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양자암호기술, 미래 모빌리티인 ‘UAM’ 등도 소개한다.
KT는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AI를 기반으론 △AI컨택센터(AICC) △지능형 교통 인프라 DX 솔루션 ‘트래픽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 품질 향상기술 등을 공개한다. 로봇존에선 ‘AI 방역로봇’과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 등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 홀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시연존에선 U+DIVE 앱에서 공개한 VR·AR 영화 공연과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3000여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MWC2022 개막 전날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열고 ‘갤럭시북2 프로’와 ‘갤럭시북2 프로 360’ 등 새 갤럭시북 라인업을 공개했다. 홀3에 마련된 오프라인 전시관에선 올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노트북 신제품을 전시한다.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은 코트라(KOTRA)와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대구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구성한 통합한국관을 통해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동 홍보활동을 펼친다. 통합한국관에는 국내기업 84개사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