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2] 화웨이, 디지털 경제 위한 비즈니스 청사진 제안
[MWC22] 화웨이, 디지털 경제 위한 비즈니스 청사진 제안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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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활력, 연결밀도·컴퓨팅 다양성·탄소감소강도로 평가”
화웨이 라이언 딩(Ryan Ding) 사장.[사진=화웨이]
화웨이 라이언 딩(Ryan Ding) 사장.[사진=화웨이]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및 캐리어 사업그룹 사장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에게 더 나은 디지털 경제를 창출하기 위해 화웨이의 GUIDE 비즈니스 청사진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딩 사장은 MWC 2022 개막 전날 진행된 화웨이 Day0 포럼에서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글로벌 GDP의 50% 이상이 디지털화될 것”이라며 “한국, EU, 중국 등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이미 디지털경제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ICT인프라 제공자로서 이통사는 미래 디지털경제의 발전을 이끄는 데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디지털 경제의 활력은 연결 밀도, 컴퓨팅 다양성 및 탄소 감소 강도의 세 가지 인자로 평가될 수 있다”며 “이 세가지 인자는 이통사들에게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레버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연결 밀도를 높임으로써 이통사는 5G 사용자 기반을 늘리고 비즈니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컴퓨팅 리소스를 다양화해 이통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한 연결성과 IT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탄소 절감에서 새로운 친환경 ICT 솔루션은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친환경 개발을 위해 비트당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딩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다양한 이통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 AR, VR,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중국에선 5GtoB 사설 네트워크가 여러 산업에 대규모로 구축됐다. 지난해 말까지 화웨이는 중국 이통사, 파트너들과 3000개 이상의 상용 5GtoB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내몽골에 위치한 석탄 광산에선 5G를 사용해 전단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있다. 5G 도입 후 광부들은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작업하게 됐다.

딩 사장은 더 많은 산업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IT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재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웨이는 IT와 CT, 클라우드 및 에지,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이통사가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돕고 새로운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데 돕기를 희망했다. 예를 들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선 화웨이의 OneStorage 솔루션이 한 이통사의 TCO를 30%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줬다.

포럼에서 딩 사장은 화웨이의 친환경 전략인 ‘더 많은 비트, 더 적은 와트(More Bits, Less Watts)’를 공유했다.

그린 ICT는 디지털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다. ICT 산업은 다른 산업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ICT 기술을 이용한 탄소 절감 효과는 ICT 산업의 자체 탄소 절감보다 10배나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그린 사이트, 그린 네트워크 및 그린 운영을 포함한 전체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이통사가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비트당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ICT 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이통사가 친환경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탄소 강도 지수를 제안했다.

딩 사장은 서비스 확장, 효율적인 혁신, 자원 활용, 가치 경쟁, 그리고 사회 공헌 이상 이통사의 비즈니스 성공에 필요한 5가지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화웨이의 가이드(GUIDE) 비즈니스 청사진도 제안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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