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단] 부회장단 6명 깔았다…최재원은 'SK온' 확정적
[SK사단] 부회장단 6명 깔았다…최재원은 'SK온' 확정적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2.0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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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계열 김준 투자지주 장동현 승진시켜, 핵심지주 '단단'
배터리전문 SK온만 이사회 12월 중순…최 부회장 복귀 논의
최태원 SK 회장.[사진=대한상의]
최태원 SK 회장.[사진=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의 SK그룹이 전문경영인 부회장 6명 체제를 갖추게 됐다. SK 사업 두 중심 축인 IT계열과 에너지계열 중간지주 대표는 물론 그룹전체 투자전문 지주까지 모두 부회장급 CEO체제로 전환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최재원 수석부회장 자리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주력 계열사에서 유일하게 인사가 발표되지 않은 ‘SK온’으로 결정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SK는 2일 ‘SK온’을 제외한 각 주력 계열사별로 ‘2022 임원인사’를 동시에 발표했다. 주력 계열인 SK텔레콤의 IT기업들과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기업들은 앞서 분할을 통한 인사를 이미 단행, 큰 폭의 인사는 단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을 이끄는 수장들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에너지계열 전체를 이끄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과 SK그룹 투자를 진두지휘하는 SK(주) 장동현 사장이 부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SK 오너가를 제외한 부회장단은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회장에 이어 총 6명으로 커졌다.

특히 이번에 김준 부회장과 장동현 부회장이 부회장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그룹 경영은 사업단위별로 더욱 체제가 단단해졌다는 분석이다.

SK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6명.(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장동현 SK주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회장.[사진=SK]
SK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6명.(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장동현 SK주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회장.[사진=SK]

박정호 부회장은 IT계열 중간지주를, 김준 부회장은 에너지계열 중간지주를, 장동현 부회장은 투자전문 그룹지주를 대표하는 쓰리톱 체제를 갖췄다.

여기에 유정준 부회장은 수소‧신재생에너지계열 중간지주 역할을 하는 핵심기업을 이끌고, 박성욱 부회장은 SK의 대표 캐시카우 역할을 SK하이닉스를 이끈다. 또한 서진우 부회장은 SK 중심축을 잡고 있는 수펙스협의회에서 부회장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지주단위 별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하지만 이외 인사는 계열사별로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최재원 부회장의 복귀 인사는 발표되지 않았다.

최재원 부회장의 경우 이날 인사를 통해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 재계에선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복귀를 점쳤지만 김준 사장의 부회장 승진만 나왔다.

하지만 이날 SK 주력 계열사 중 유일하게 이사회를 진행하지 않은 SK온이 남아 있는 만큼 최 부회장이 이곳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SK온 관계자는 “이사회를 12월 중순에 개최, 인사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 부회장 복귀 건으로 이사회가 늦어졌다고 해석했다.

최재원 SK수석부회장.[사진=연합]
최재원 SK수석부회장.[사진=연합]

실제 최 부회장은 SK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 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열의를 보여왔다. 실제 최태원 회장이 이 관련 사업에 나설 때 항상 자리를 함께 했다. 따라서 배터리 사업 전문기업 SK온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최 부회장 자리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도 이번 인사에서 빠졌다. 최성환 총괄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인사를 통계 조기 승계 가능성이 점쳐졌다. SK 오너가 중 3세의 첫 전면등극에 이목이 집중됐었다. 앞서 최신원 전 회장은 횡령과 배임 혐의 재판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사임했다.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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