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단] SK(주) 장동현, 부회장 '등극'…투자조직, 테크‧글로벌 '세분화'
[SK사단] SK(주) 장동현, 부회장 '등극'…투자조직, 테크‧글로벌 '세분화'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2.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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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장동현 부회장.[사진=SK]
SK(주) 장동현 부회장.[사진=SK]

SK 전체 투자를 진두지휘 하는 장동현 사장이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SK(주)는 2일 ‘2022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발표를 통해 장동현 대표의 부회장 승진과 함께 신규임원으로 7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으로 위상이 높아진 장동현 대표는 투자전문회사로서 SK(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힘을 모은다. 장 부회장은 그동안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와 글로벌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왔고 경영시스템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대 핵심사업은 첨단소재, 그린(Green), 디지털(Digital), 바이오(Bio)다. 조직개편도 이를 중심으로 투자전문 조직구조를 안정화하고 각 투자센터별 전문 역량을 고도화해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SK(주) 조직은 개편을 통해 첨단소재 투자센터와 디지털 투자센터 내 ‘Tech(테크) 담당’과 ‘Global(글로벌) 담당’ 조직을 각각 신설했다. 테크 담당은 첨단소재 투자센터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간의 기술적 시너지 향상을 담당한다. 글로벌 담당은 디지털 투자센터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전담하게 된다.

SK(주)는 4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초 실시한 조직구조 개편의 성과를 기반으로 각 투자 영역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SK(주)는 또 최근 합병한 SK머티리얼즈 지주부문을 SK(주) 내 CIC(사내 독립 기업, Company-In-Company) 형태의 ‘SK㈜ 머티리얼즈’로 두고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와의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SK㈜ 머티리얼즈는 사업개발센터, BM혁신센터, 글로벌테크(Global Tech)센터 등 3개 센터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선임된 임원은 첨단소재 투자센터와 디지털 투자센터에서 각 2명, 바이오 투자센터와 재무부문, SK리츠운용에서 각 1명이 배출됐다.

SK(주)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파이낸셜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적의 조직구조를 갖추고 각 투자센터의 전문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 성과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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