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제 스포츠 대회 중계 회선 단독 제공
LGU+, 국제 스포츠 대회 중계 회선 단독 제공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3.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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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지연∙히트리스 프로텍션 통해 안정 방송망 구축
LG유플러스 임직원의이 안양사옥에서 방송 회선을 관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의이 안양사옥에서 방송 회선을 관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중계 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파리 현지에서 촬영된 경기 영상은 국제방송센터-국가별 전송망 및 해저케이블-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를 거쳐 국내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에 제공된다. 방송을 전달하는 전용회선은 UHD∙HD 등을 포함한 방송용 63회선, 인터넷 3회선, 통신용 5회선, 전화 45회선 등 총 116회선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찰나의 순간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 경기의 특성상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초저지연' 기술과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방식을 적용한다. 히트리스 프로텍션은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 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각 나라와 해저에 설치된 케이블의 경로를 4원화해 지진 등 물리적인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One-View(NMS3.0)'를 적용한다. 중계 회선과 방송장비를 24시간 동안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현장에 있는 전문 기술 인력이 즉시 대처 가능하다.

이성우 LG유플러스 IT기업영업담당은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회선 제공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방송 제공을 위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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