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취약계층 돕는 '농식품·우유 바우처' 참여
BGF리테일, 취약계층 돕는 '농식품·우유 바우처' 참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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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개 시·군·구 CU 매장 국산 농산물 700여종 구입
공공 먹거리 플랫폼 자리매김…"국민 영양 안전망 역할"
편의점 CU는 이달 4일부터 전국 24개 시·군·구 매장을 통해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는 이달 4일부터 전국 24개 시·군·구 매장을 통해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취약계층 먹거리 공급을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이다. 저소득층 등의 영양 보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BGF리테일은 해당 사업 참여로 이달부터 전국 1만7800여 CU 매장을 통해 건강한 우리 먹거리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공공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은 8월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달 4일부터 충주·군산·밀양·서귀포 등 전국 24개 시·군·구에 있는 CU 매장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제공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바우처 이용 가능 품목은 국내산 과일·흰우유·계란·두부·육류·잡곡 등 우리 농산물로 총 700여종이다.

BGF리테일은 올해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도 이어간다. 우유 바우처는 2005~2018년 사이에 출생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약 5만명에게 지급된다.

우유 바우처 상품은 CU에서 판매되는 흰우유, 가공유 중 국산 원유가 50% 이상 함유된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지역은 김포·광명·원주·당진·구미 등 총 28개 시·군·구다. 올해는 작년 대비 13개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편의점은 가장 가까운 소비 플랫폼으로서 국민 영양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바우처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CU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이웃을 돕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사회가치 환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바우처 사업 외에도 △서울시 양육 지원사업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학교 인근 점포 품질 인증 식품 전개 프로젝트 ‘건강 먹거리’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바우처 △아동급식카드 △국민행복카드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에 참여해 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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