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LGU+, AWS-삼성전자 맞손…'AI 트래픽 확대 기술' 개발
[MWC 2024] LGU+, AWS-삼성전자 맞손…'AI 트래픽 확대 기술' 개발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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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전시관 시연, AI∙클라우드 활용 5G 트래픽 자동 증설
MWC2024 AWS 전시관에서 자동화 기술을 AWS 엔지니어들이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MWC 2024' AWS 전시관에서 자동화 기술을 AWS 엔지니어들이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를 이용한 5G 장비 트래픽 증설 기술 개발을 위해 AWS(아마존 웹 서비스), 삼성전자와 손을 잡는다.

LG유플러스는 AWS,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ICT 전시회 'MWC 2024'에서 AI를 이용한 5G 장비 증설 자동화 기능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가 협력하기로 한 기술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하는 기술이다. 트래픽이 급증하면 AWS의 AI가 5G 장비의 용량을 자동으로 늘린다.

해당 기술은 'MWC 2024' AWS 부스에서 시연됐다. 3사는 삼성전자의 컨테이너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 '5G UPF'에 AWS의 AI·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급작스런 트래픽 증가를 감지해 장비의 용량을 늘리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을 계기로 3사는 향후 AI·머신러닝 기반 클라우드 장비 자동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AWS의 AI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에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AWS, 삼성전자와 같은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보영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콜 소프트웨어(call S/W) 개발그룹장은 "LG유플러스, AWS와 협력해 AI 기반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지속 협력해 통신 환경을 더욱 유연하게 변화시킬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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