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트렌드코리아' LGU+,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선도…'볼트업' 출품
'EV트렌드코리아' LGU+,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선도…'볼트업' 출품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3.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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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UP∙케이블UP 충전 시스템 전시…안전∙공간효율 강조
'케이블UP 충전시스템' 충전기가 천장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임종성 기자]
'케이블UP 충전시스템' 충전기가 천장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임종성 기자]

LG유플러스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EV트렌드코리아'에 '볼트업(Volt Up)'으로 참가해 충전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볼트업 부스에서는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을 전시한다.

안심UP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기의 안전과 고객 경험 혁신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과열∙과전압 등 이상 징후 포착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화재를 예방하는 기능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오토차징 기능 △충전소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카메라가 달린 충전기 △ 충전시 작동하는 블랙박스 등 4가지 기능을 통해 안전성 향상과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설명이다.

케이블UP 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다.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는 기존 충전기와 달리 천장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충전 단자의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한다. 또한 충전기 설치를 위한 바닥 면적이 필요하지 않으며 1대의 충전기를 총 4구간의 주차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케이블UP 시스템에는 적은 전기 용량으로 총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로드밸런싱' 기술이 적용됐다.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kWh, 나머지 차량이 3kWh로 충전되다가 첫 차량이 끝나면 그 다음 연결 차량이 7kWh로 충전되는 방식으로 적은 전력량으로 여러대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EV트렌드코리아 참여는 볼트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협력사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 부족과 안전에 대한 염려로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심UP 및 케이블UP 충전 시스템은 EV트렌드코리아 볼트업 부스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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