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 승인…내년 착공
서울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 승인…내년 착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2.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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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공원역-방학역 3.93㎞ 길이…역 3개 신설
우이신설연장선 노선도. (자료=서울시)
우이신설연장선 노선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지난 6일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1호선 방학역까지 3.93㎞ 길이로 조성된다. 이 구간에 역 3개를 만든다.

서울시는 연장 구간이 교통 소외 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은 고밀도 주택 지역인데도 도시철도 기반 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31년 우이신설연장선 완공을 목표로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장선 개통 시 솔밭공원역-북한산우이역 구간과 솔밭공원역-방학역 구간을 1대1 비율로 운영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본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행 등 다사다난한 난관이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약 1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기다려 온 숙원인 만큼 경전철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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