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서울 자동차 통행 속도' 월요일 높고 금요일 낮아
평일 '서울 자동차 통행 속도' 월요일 높고 금요일 낮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2.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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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통정보시스템 보고서 분석…'작년 속도' 전년보다↓
오전 출근 시간보다 '오후 퇴근 시간 도로 이동' 더 답답
작년 10월31일 화요일 오전 출근 시간 강변북로 가양대교 인근. (사진=천동환 기자)
작년 10월31일 화요일 오전 출근 시간 강변북로 가양대교 인근.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해 평일 서울 도로 위 자동차는 월요일에 가장 빠르고 금요일에 가장 느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평일 오전 출근 시간보다 오후 퇴근 시간 더 오래 도로 위에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공휴일은 대체로 평일보다 도로 소통이 원활했다.

12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월간 통행 속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시 평균 차량 통행 속도는 22.7㎞/h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서울 평균 통행 속도 22.8㎞/h보다 0.1㎞/h 낮지만 전월 22.2㎞/h보다는 0.5㎞/h 높다.

지난해 전체를 보면 서울 평균 통행 속도가 가장 높은 달은 1월로 23.3㎞/h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달은 9월로 22.1㎞/h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간 서울 평균 통행 속도는 전년 동월 대비 대체로 줄었다. 1월과 10월에 각각 0.2㎞/h와 0.1㎞/h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도로 유형별로 보면 작년 월간 서울 도심 도로 통행 속도는 1월이 19.6㎞/h로 가장 높았고 11월이 18.0㎞/h로 가장 낮았다. 10월을 뺀 모든 달의 속도가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

서울 외곽 도로 통행 속도는 1월이 23.4㎞/h로 가장 높았고 9월이 22.3㎞/h로 가장 낮았다. 1월과 10월이 전년 동월 대비 0.2㎞/h 씩 속도 상승했고 12월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나머지 달은 모두 통행 속도가 하락했다.

2022·2023년 월평균 서울시 도로 통행 속도(단위:㎞/h). (자료=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12월 통행 속도 보고서)
2022·2023년 월평균 서울시 도로 통행 속도(단위:㎞/h). (자료=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12월 통행 속도 보고서)

요일별 통행 속도는 작년 모든 달에서 평일보다 공휴일이 높았고 평일(월~금) 중에는 대체로 월요일이 높고 금요일이 낮았다. 1월과 2월, 4월, 5월, 7월, 10월, 12월에 평일 중 월요일의 통행 속도가 가장 높았고 5월과 9월을 뺀 나머지 모든 달에 금요일의 속도가 가장 낮았다.

시간대별로 보면 평일 오전 출근 시간(07~09시) 서울 통행 속도보다 오후 퇴근 시간(17~19시) 서울 통행 속도가 낮았다. 작년 12월 평일 오전 출근 시간 통행 속도는 22.8km/h고 오후 퇴근 시간 통행 속도는 18.1km/h로 조사됐다. 11월에는 출·퇴근 시간 각각 22.1km/h와 18.0km/h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난해 평균 통행 속도가 가장 높았던 구는 양천구다. 양천구는 모든 월에서 가장 높은 속도를 나타냈다. 평균 통행 속도가 가장 낮았던 구는 월별로 차이를 보이는 데 1·6·7·8월은 강북구였고 나머지 달은 중구였다.

서울 도시고속도로 중 차량 통행이 가장 원활한 곳은 '강남순환로'로 작년 12월 평균 통행 속도가 82.7km/h, 11월 통행 속도가 82.1km/h였다. 가장 혼잡한 곳은 '북부간선도로'로 평균 통행 속도가 12월 43.1km/h, 11월 38.3km/h로 조사됐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