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김포·수원 등에 '2층 전기버스' 50대 투입
연말까지 김포·수원 등에 '2층 전기버스' 50대 투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2.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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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에 71명까지 탑승…수도권 주민 출퇴근 편의 개선 추진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수도권 주민 출퇴근 편의 개선을 위해 김포와 수원, 화성 등 수도권 지역에 연말까지 2층 광역 전기버스 50대를 투입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길 편의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16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추가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2층 전기버스는 지난 2019년 국토부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대용량 교통수단으로 44인까지 탑승 가능한 1층 버스와 다르게 최대 71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1층 버스 대비 160% 이상 승객이 탑승할 수 있어 도심부 버스전용차로 등 도로의 정체를 최소화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광위는 △김포 고다니8단지-서울역(4대) △김포 홈플러스 산림조합-상암 DMC(2대) △김포 현대프라임빌-당산역(4대) △오산 용남고속차고지-신논현역(1대) △화성 호수자이파밀리에-서울역(3대) △화성 호수부영4차-서울역(3대) △화성 호수부영4차-강남역(2대) △화성 협성대학교-사당역(2대) △화성 새솔고등학교-여의도환승센터(3대) △시흥 포동차고지-삼성서초역삼세무서(2대) △수원 아이파크시티-강남역(4대) △수원 경희대-양재꽃시장(5대) △수원 호매실동차고지-사당역(1대) △용인 초당주공3단지-서울역(5대) △용인 초당주공3단지-신논현역(8대) △용인 남동차고지-신논현역(1대) 구간에 2층 전기버스 총 50대를 배치한다.

김배성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최근 대두된 도심부 도로혼잡 문제와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의 이용 불편을 조화롭게 풀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해법으로 2층 전기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국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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