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UAM 인증 기준 가이드라인' 마련…조기 상용화 지원
국토부, 'UAM 인증 기준 가이드라인' 마련…조기 상용화 지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2.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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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설계‧제작 및 안전성 인증에 필요한 비행 성능·구조 등 안내
UAM 인증 기준 안내서. (자료=국토부)
UAM 인증 기준 안내서. (자료=국토부)

정부가 UAM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체 설계‧제작 및 안전성 인증에 필요한 비행 성능과 구조 등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시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국내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UAM(도심항공교통) 인증 기준 안내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UAM 기체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고자 지난 2월 항공안전기술원과 항공, 전기추진 등 분야 외부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9개월간 논의를 거쳐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다.

안내서는 비행기와 헬리콥터, 엔진, 프로펠러 등 인증 기준이 포함된 '항공기 기술기준'(국토부 고시)을 기본으로 작성했다. UAM 기체 설계‧제작과 안전성 인증 등을 위해 필요한 비행 성능과 구조 등 10개 분야, 151개 항목에 대한 인증 기준과 관련 절차 등이 담겼다. UAM에 특화된 수직 이·착륙과 전기추진 등에 대한 기준도 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안내서를 새로운 UAM 기체를 개발해 인증을 받고자 하거나 이를 준비하는 제작사에 제공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보완해 UAM 인증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