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12월부터 가격인상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12월부터 가격인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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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최대 200원↑…오란씨·오로나민C도 인상 결정
포카리스웨트 제품. [사진=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제품. [사진=동아오츠카]

국내 이온음료 대표 브랜드 ‘포카리스웨트’ 가격이 올 1월에 이어 11개월 만인 12월1일부터 또 다시 인상된다. 

25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오란씨, 오로나민C 등의 인기제품 가격이 평균 8.6% 오른다.

우선 포카리스웨트 가격 평균 인상폭은 7.25%다. 이에 따라 포카리스웨트 245㎖ 캔은 편의점가 1500원에서 1600원, 620㎖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340㎖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ℓ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동아오츠카는 앞서 올 1월1일 포카리스웨트 가격을 평균 4.7% 올린 바 있다. 

탄산음료 오란씨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가격이 인상된다. 245㎖ 캔은 1200원에서 1400원, 350㎖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다. 다만 오란씨 1.5ℓ는 기존 가격인 3000원을 유지한다. 

또 다른 탄산 브랜드 데미소다 4종은 평균 6.7% 인상된다. 애플, 레몬, 복숭아, 청포도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씩 인상한다. 
비타민 드링크 오로나민C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동아오츠카는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종은 인상하지 않기로 하는 대신 245㎖ 캔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설탕, 과당 등의 원료가 약 35%, 캔, 페트 등의 재료가 약 13% 정도 급등해 부득이하게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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