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뛰어든다
KGC인삼공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뛰어든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0.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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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앱 '케어나우 3.0' 론칭
KGC인삼공사가 론칭한 맞춤형 헬스케어 앱 '케어나우 3.0'의 건강분석 메뉴. [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론칭한 맞춤형 헬스케어 앱 '케어나우 3.0'의 건강분석 메뉴. [제공=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을 주력으로 하는 KGC인삼공사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든다. 

KGC인삼공사는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케어나우 3.0’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KGC인삼공사가 선보인 케어나우 3.0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토대로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설문, 유전자 분석(DTC), 라이프로그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은 물론 식이습관과 운동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서비스 개발에 임상의학 전문가, 국내 1호 인공지능 개발사, 국내 최다 항목의 유전자분석기관 등 대한민국 대표 헬스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케어나우 3.0에는 국내 최고 대학 임상의학연구팀과 함께 사용자 건강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건강설문이 개발·적용됐다. 건강설문은 KCI학술지인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신호에도 게재됐다.

또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2730만건의 식품·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질병-대사-식품-영양성분 간 연관관계를 정밀히 분석할 수 있는 큐레이션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 외에 생활습관병, 6대 암을 포함한 10개 질환의 4년 내 발병 위험도를 측정하고, 별도의 ‘밸런스 체크’ 기능으로 영양성분의 과부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KGC인삼공사는 케어나우 3.0 론칭을 앞세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초개인화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디지털사업실장은 “향후에도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해 건강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신규 기능성 소재·건강기능식품 개발과도 연계해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2020년 237조원 규모였던 국내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30년 4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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