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노브랜드 버거 론칭 2년 만에 150호점 돌파
신세계 노브랜드 버거 론칭 2년 만에 150호점 돌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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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콘셉트, MZ세대 겨냥 젊고 트렌디한 전략 주효
매월 10여개 매장 신규 오픈…"연말까지 170호점 달성"
서울의 한 노브랜드 버거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서울의 한 노브랜드 버거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론칭 2년 만에 150호점을 열었다. 

16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5월에 100호점을 돌파하고 이번에 부산 하단아트몰링점을 열면서 론칭 2년 만에 150호점을 돌파했다. 100호점 돌파의 경우 1년8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신세계푸드는 “매월 1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 만큼 올해 말엔 목표했던 170호점까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100호점 달성 직후인 6월 한 달간 15개 매장을 새롭게 열면서 월별 신규 매장 오픈 기록도 갈아치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현재까지 매월 1000여건 이상의 가맹문의 접수가 이어지는 등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도 활발한 상황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콘셉트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단품은 1900~5300원, 세트 메뉴는 3900~6900원의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주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9년 8월 론칭 당시 모델 한현민을 활용한 버거송 CF를 통해 화제를 일으켰고, 론칭 1주년을 맞은 지난해 9월에는 햄버거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로봇으로 미래 노브랜드 버거 매장의 모습을 구현한 역삼역점을 선보였다. 가치소비(미닝 아웃, Meaning out)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도 출시해 30만개 완판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모바일 주문을 통한 배달, 포장으로 노브랜드 버거를 즐기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점에 맞춰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 오후 6시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노브랜드 버거 1만원 상품권 5000매를 30% 할인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방송 중 구매인증을 한 소비자 20명을 추첨해 SSG머니 5000원도 지급한다. 

연말까진 배달·포장 등의 주문이 가능한 노브랜드 버거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여 주문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노브랜드 버거를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