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0인 확정… 조국·황운하·박은정 포함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0인 확정… 조국·황운하·박은정 포함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3.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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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전문성·의정활동능력·정체성·총선적합도 기준 심사
최종 비례대표 순번, 당원·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결정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15일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 20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엔 조국 당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황운하 의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박은정 전 검사 등이 포함됐다.

장은주 당 비례대표후보 추천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중 여성 후보론 △강경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행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가수 김재원(예명 리아) △남지은 (재)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박은정 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소영 전 스탠다드챠타드은행 글로벌마켓총괄본부 부장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등이 선발됐다.

남성 후보론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변호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황운하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강미정·김영옥·배수진 씨(이상 여성)와 이규원·유대영·남기업(이상 남성) 씨 등 6명은 예비후보자로 선정됐다.

추천위원회 측은 "총 5차례 회의에서 도덕성과 전문성, 의정활동능력, 정체성, 총선적합도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신청자 모두가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었다"며 "특히 정치신인과 청년을 발굴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의 최종 비례대표 추천 순번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