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수출지원 강화 "상반기 생태계 조성대책 발표"
방산 수출지원 강화 "상반기 생태계 조성대책 발표"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3.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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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요 기업 간담회' 개최…진흥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방위산업 생태계의 진흥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 

산업부는 12일 대전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주요 방산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산 진흥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등 정부·기관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산업부의 방산 전담 부서 '첨단민군협력지원과' 신설 이후 방산 업계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최근 잇따른 대규모 수출에 세계 방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방산 업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첨단민군협력지원과를 신설했다. 방산에 대한 정부의 관점을 기존의 국방에서 산업으로 확대됐다는 의미도 있다.

산업부는 간담회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 청취하고 방산 진흥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무역보험공사 보증 등 수출금융지원 확대 △민군협력기술 연구개발(R&D) 및 군 적용기술 대상 확대 △수출 절충교역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이승렬 실장은 "첨단민군협력지원과를 중심으로 방산업계와 소통을 정례화해 업계의 애로를 꼼꼼히 챙기고 상반기 중 방산 수출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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