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 상용화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 상용화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3.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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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얼굴 인식 기반…높은 정확도∙안전성 특징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 위치한 학생식당에서 사용자가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네이버]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 위치한 학생식당에서 사용자가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페이는 11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Facesign)'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이스사인 결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등록하고 얼굴인식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 도입은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 된 첫 사례다.

네이버페이에 얼굴을 등록하면 경희대 캠퍼스 내 페이스사인 전용 디바이스가 설치된 결제 키오스크에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결제된다. 사용자들은 얼굴정보를 지정된 디바이스나 장소에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네이버페이 앱에서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된다.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의 모든 과정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빠른 인식속도와 높은 정확도 및 안전성이 특징이다. 얼굴정보 최초 등록 시 용자 얼굴의 입체적인 정보는 AI의 분석을 거쳐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된다 얼굴 등록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통해 등록을 시도중인 사람에 대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다. 결제 단계에서는 등록된 얼굴정보와 페이스사인 전용 디바이스로 확인된 얼굴을 대조해 식별한다. 이후 AI 기반으로 설계된 FDS를 통한 인증과정을 거친 후 결제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페이스사인 결제는 팀네이버의 AI와 결제 기술, IT 서비스 역량이 집약된 서비스"라며 "이번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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