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손명순 여사 빈소 조문… "YS, 어린 시절 영웅 중 한 명"
조국, 손명순 여사 빈소 조문… "YS, 어린 시절 영웅 중 한 명"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3.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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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선 DJ, 영남에선 YS 두 축 이뤄"
박은정·차규근·서왕진 함께 조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7일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조문했다.

조 대표는 8일 오전 고 손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영전에 헌화·분향을 했다. 이후 조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센터 이사장과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조 대표는 조문 이후 취재진과 만나 "사적으로 내가 부산 출신인데 부산에서도 대신동이란 곳에 태어나고 자랐다"며 "어릴 때 김 전 대통령의 선거 포스터를 항상 보고 자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 시절에 김 전 대통령이 영웅 중 한 명이었고 반독재 민주화운동 선봉에 서 있었다"며 "호남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남에선 김영삼 전 대통령이 두 축을 이뤘는데, 내가 청소년 시절까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얼굴을 보고 자랐다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국립현충원 가서도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한 바 있다"며 "손 여사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직접 추모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대표의 조문에는 서왕진 당 정책위원장과 당 영입인재인 박은정 전 검사,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동행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