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기업 대상 '2기 GTX 설명회'
국토부, 지자체·기업 대상 '2기 GTX 설명회'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2.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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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연계 개발 계획 안내·민간 의견 수렴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GTX 신설·연장 예정 지역 지자체와 노선 조성을 맡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지자체에 노선 연계 개발 계획 등을 안내하고 업계로부터 노선에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2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는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은 2기 GTX 발표 이후 지자체와 건설업계 등에서 많은 문의가 있었던 만큼 GTX 주요 정책 방향을 조속히 공유하고 원활한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이날 인천과 김포, 부천 등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상으로 첫 번째 설명회를 열고 상반기 중 서울과 경기 남·동북부, 충청·강원권 등에서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를 통해 2기 GTX 노선안과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노선 연계 거점 개발과 연계 교통망 구축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건설사와 설계·엔지니어링 업체 등을 대상으로는 2기 GTX 노선에 대해 민간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민간 제안 사업 추진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2기 GTX 발표 이후 지자체와 민간업계에서 많은 문의와 관심을 보여 주신 만큼 이번 설명회가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 설명회 후에도 GTX 관련 지자체, 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해 2기 GTX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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