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일본서 건면 '탱글' 데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일본서 건면 '탱글' 데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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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식품·유통 전시회 'SMTS' 참석 및 제품 홍보
지난 14~16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24'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스에서 김정수 부회장(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지 전통 퍼포먼스 ‘카가미와리(술통깨기)’ 행사를 통해 '탱글' 론칭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지난 14~16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24'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스에서 김정수 부회장(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지 전통 퍼포먼스 ‘카가미와리(술통깨기)’ 행사를 통해 '탱글' 론칭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일본에서 프리미엄 건면 ‘탱글(Tangle)’을 직접 소개하며 ‘제2의 붉닭볶음면’ 발굴에 의지를 보였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열린 최대 식품·유통 무역전시회 ‘제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24’에서 탱글을 공식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시회에서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과 함께 탱글을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홍보했다. 특히 일본 바이어들은 탱글이 건면임에도 생면 같은 식감과 함께 현지에서 인기 있는 불고기, 김치, 로제 등의 맛을 구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덕분에 이온, 세이유, 라이프, 요크베니마루 등 일본 슈퍼마켓 체인으로부터 약 30만개의 선(先)발주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탱글은 이달 말부터 일본 전역 5000여개 점포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김정수 부회장도 전시회에 참석해 직접 탱글 브랜드를 소개하고 현지 유통채널과의 협업 강화를 강조하면서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이는 탱글 브랜드에 힘을 실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일본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불닭볶음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탱글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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