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차기 사장 후보 4명 압축…사내 2명 vs 삼성·애경 2명
KT&G 차기 사장 후보 4명 압축…사내 2명 vs 삼성·애경 2명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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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숏리스트…권계현·방경만·이석주·허철호
(오른쪽부터) 권계현, 방경만, 이석주, 허철호 KT&G 차기 사장 후보 4명 [사진=KT&G]
(오른쪽부터) 권계현, 방경만, 이석주, 허철호 KT&G 차기 사장 후보 4명 [사진=KT&G]

KT&G(케이티앤지)의 차기 사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KT&G 사내 2명과 삼성전자, 애경 등 외부 2명이다. 

18일 KT&G에 따르면, 이 회사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앞서 16일 회의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 2차 숏리스트 4명을 확정했다. 

사추위에서 선정한 2차 숏리스트(가나다 순)는 △권계현 前(전) 삼성전자 부사장 △방경만 現(현) KT&G 수석부사장 △이석주 前 AK홀딩스 사장 △허철호 現 KGC인삼공사 사장이다.

사추위는 1차 숏리스트 8명(사외 4명, 사내 4명)을 대상으로 후보자의자질과 역량이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사장 후보자로서 5대 요구 역량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해 왔고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2차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사추위는 차주 중에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대면 심층 인터뷰를 하고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차기 사장 선임은 최종적으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김명철 사추위 위원장은 “사추위는 전체 주주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 하에 심사 과정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KT&G를 한 차원 더 높은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이끌 리더십을 갖춘 최적의 적임자를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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