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랄라참숯치킨, 초대박 점포 증가로 가맹점 창업 문의 폭증
훌랄라참숯치킨, 초대박 점포 증가로 가맹점 창업 문의 폭증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2.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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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숯불바비큐 전문점 브랜드 훌랄라참숯치킨에 가맹점 창업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수십 건의 창업 문의가 들어왔고, 특히 설 연휴가 지나자 그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훌랄라참숯바베큐 본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복고 풍 트렌드로 숯불바비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훌랄라 가맹본부가 가맹점 창업자들에게 일대일 맞춤 창업 상품으로 창업을 지원하면서 문의가 증가하는 것 같다"라며 "훌랄라참숯치킨 곳곳의 점포들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창업 문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창업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 “매출 부진에 허덕이던 점포가 훌랄라참숯치킨으로 업종전환을 한 후 그 전보다 두세 배 이상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는 점포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점이 가맹본부로서 아주 고무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훌랄라참숯치킨 서울 방학점 [제공=훌랄라]

서울 도봉구 1호선 방학역 2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한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은 차돌집을 운영하던 중 점주가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훌랄라치킨으로 업종변경으로 성공한 사례이다.

99㎡(약 30평) 규모 매장에서 일평균 매출이 220만 원선으로 업종 전환 후 매출이 2.5배 정도 뛰었다. 이 점포의 점주는 “역세권 지역에 매장이 다소 큰 편이라서 홀 고객도 많고, 주변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어서 배달 주문도 많은 게 성공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도 배달뿐 아니라 슬세권 홀 고객이 꾸준히 찾고 있어서 주중과 주말 매출이 고르게 오르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훌랄라참숯치킨 영종 하늘도시점 [제공=훌랄라]

훌랄라참숯치킨 인천광역시 영종 하늘도시점은 무인 카페를 운영하던 중 매출이 저조하여 다른 업종을 알아보다가 상권이 치킨과 맞을 것 같고, 부모님의 적극적인 추천도 있어서 훌랄라치킨으로 업종을 변경하여 성공하고 있는 사례다.

이 곳 점주는 “부모님이 치킨은 바비큐치킨만을 드시는데 오래 전부터 즐기시던 훌랄라치킨을 적극 추천해주셔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성이 높은 음식이라고 판단하고 업종 전환을 하게 됐다”며, “원래 카페 자리라서 본사가 추가적인 인테리어 비용을 많이 투입하지 않고 가맹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일대일 맞춤 창업 상품 정책의 혜택을 받고 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점포 역시 ‘홀 반, 배달 반’ 영업이 가능한 상권 특성 상 주중과 주말 고르게 매출이 오르고 있는데, 현재 85.8㎡(약 26평) 규모 매장에서 일평균 매출이 210만 원선으로 업종 전환 후 매출이 두 배로 상승했다.

점주는 매우 만족하며 더욱 열심히 하여 자금을 모아 향후 1년 이내에 현재 점포와 가까운 지역 상권에서 훌랄라 2호점 창업을 하여 다점포 창업자로 서민부자 대열에 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훌랄라참숯치킨 고양 행신점 [제공=훌랄라]

훌랄라참숯치킨 경기 고양시 행신점은 고깃집을 7년 정도 운영하던 중 매출 저조로 고만하다가 훌랄라로 간판을 갈아 탄 경우다. 점주는 폐업을 할까, 아니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볼까를 놓고 고민하다가 일단 다양한 업종을 분석해보기로 하고 물색하던 중 훌랄라숯불바베큐 맛에 반해서 다시 한 번 장사를 해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외식업 베태랑답게 업종 분석을 과학적으로 하였는데, 그 동안의 외식업 장사 경험을 비추해본 결과 불황에도 강한 스테디셀러 업종이고, 특히 훌랄라치킨의 소스 맛과 계육의 신선함이 인기가 높아서 상권만 어느 정도 보장되면 결코 망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의 예상대로 업종 전환 후 89.1㎡(약 27평) 규모의 매장에서 일평균 매출이 200만 원을 넘기고 있다. 이 점포 역시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고르게 오른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처럼 훌랄라참숯치킨은 배달과 홀 매출이 모두 상승 추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창업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창업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복고풍 트렌드로 숯불바비큐가 소비자의 선호 음식으로 뜨고 있는데, 이 분야의 전통적인 브랜드인 훌랄라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훌랄라참숯치킨은 최근 수년 동안 점포 자동화를 꾸준히 개선해 와 가맹점의 노동력을 많이 덜어주고 있다는 점도 창업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어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훌랄라 가맹본부는 올해는 기존의 자동 숯불구이기인 매직화이어의 성능 개발을 더욱 촉진해 가맹점에서 보다 수월하게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훌랄라 가맹본부는 현재 가맹점 창업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지금의 추세를 감안하여 생계형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지원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신규 가맹점을 100개 오픈하여 총 500개 점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