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SKT 유영상 "차세대 AI비서 서비스 준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SKT 유영상 "차세대 AI비서 서비스 준비"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1.25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섭,황현식 불참…유영상 KAIT 회장 자격 참석
SKT 신규 AI 서비스, MWC 2024서 공개 예정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기자들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사진=윤경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기자들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사진=윤경진 기자]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의 회동이 무산됐다. 다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유 대표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2024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통신과 관련된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제일 잘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사용자가 원하는거라 첫 번째로 통신 서비스를 선보였고 두번쨰로 AI 개인 비서와 관련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개인 비서 개념이 지난해 등장하고 우리가 시작했는데 올해 우후죽순 나올 것 같다"며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디바이스(기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준비한 AI 서비스도 출시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정보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새로운 AI 서비스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MWC에서는 AI와 관련된 얼라이언스 발표 뿐만 아니라 저희가 같이 개발한 기술 서비스까지 시연할 수 있는 그런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운데)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자격으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사진=윤경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운데)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자격으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사진=윤경진 기자]

유 대표는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개회사에서는 " 우수한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를 포함한 미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방송통신 기술과 서비스의 글로벌 디지털 위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구현모 전 KT 대표가 불참한데 이어 올해에도 김영섭 KT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지난해와 올해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youn@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