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 사람] 조경호 더불어민주당 경기 군포 예비후보
[총선! 이 사람] 조경호 더불어민주당 경기 군포 예비후보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24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 공업단지 재편… 교육 인프라 확충”
“47번 국도 지하화 추진… 교통체증 완화”
더불어민주당 조경호 경기 군포 예비후보 (사진제공=조경호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조경호 경기 군포 예비후보 (사진제공=조경호 예비후보 캠프)

“군포를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어 군포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오는 4·10 총선에서 경기 군포에 도전장을 낸 조경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캐치프레이즈다. 조경호 예비후보는 사회생활의 시작, 그리고 결혼과 함께 군포에 터를 잡았다.

두 자녀를 기르면서 군포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방문했던 지역 식당을 홍보하는 글도 연재하고 있다.

그동안 군포의 발전상을 지켜본 조 예비후보는 이제 군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 군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경호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호 예비후보 캠프)
경기 군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경호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호 예비후보 캠프)

이를 위해 1기 산본신도시의 맞춤형 재건축·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본신도시는 1기 신도시 중 한 곳으로, 지어진 지 30년이 지나 주택 곳곳에서 노후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도마교동, 부곡동, 대야미동 일대에 건설되는 3기 신도시를 원도심 등과 함께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포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중추 거점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군포를 관통하는 47번 국도의 지하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47번 국도는 국철 1호선과 나란히 놓인 도로이지만 심각한 교통 정체 현상으로 출퇴근길 단골 정체구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47번 국도의 지하화를 통해 교통 체증 현상을 완화하고, 노후 공업단지를 첨단 연구개발(R&D) 단지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정동 일대 공업지대는 과거 산업화의 주역이었지만 주요 공장들이 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에 따른 슬럼화가 우려되고있다. 조 예비후보는 이곳에 R&D 센터 등을 유치해 일자리를 마련하고 교육 인프라로 확충해 명품 자족도시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경기 군포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경호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호 예비후보 캠프)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경기 군포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경호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호 예비후보 캠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난 조 예비후보는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몸 담은 후 김진표 국회의원실의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과 문재인 정부 초대 사회통합비서관을 거쳐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에 취임한 후 정무수석과 의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조 예비후보는 "'개천에서 용 나는 '기회균등의 사회'를 만드는 정치가 목표"라며 "실사구시형 정책 전문가로서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내가 군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