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전기스쿠터 B2C 판매…시장 공략 '시동'
대동모빌리티, 전기스쿠터 B2C 판매…시장 공략 '시동'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1.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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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교환형 'GS100'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
대동모빌리티의 배터리 교환형 전기 스쿠터 'GS100' [사진=대동그룹]
대동모빌리티의 배터리 교환형 전기 스쿠터 'GS100' [사진=대동그룹]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스쿠터 ‘GS100’의 B2C(기업 대 소비자) 판매를 위한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 대동그룹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전기스쿠터 시장 확대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유통채널, 이륜차 전문 서비스 대리점을 통해 B2C 판매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만을 소개하는 별도 홈페이지를 최근 개설하고 GS100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시작했다. 

전기 스쿠터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Battery Swapping System, BSS)으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 다양한 배터리 무제한 요금제를 통해 충전 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스테이션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일반형인 가정용 크래들 충전기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60㎞ 정속 주행 시)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력은 90㎞/h이다. 

GS100의 사전 예약 이벤트는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는 2월 말 전까지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 있는 사전예약 양식을 작성해 구매 신청을 하면 된다. 보조금 확정 이후 최종 소비자 구매 가격이 책정된다. 회사측에서 신청자에 한해 계약서 작성 및 결제, 차량 인도에 대한 해피콜 상담을 진행한다. 

시승 이벤트는 연중 시행하며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 있는 체험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대동모빌리티 박천일 GS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출시한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에 서비스, 영업망, 부품 공급 등 빠르게 B2C 판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국내 전기 스쿠터 시장이 점차 확대하고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