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예산' 중기부, 14조9500억 확정…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2024 예산' 중기부, 14조9500억 확정…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12.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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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대비 4361억원 증가…금융 비용 지원 3000억 투입
중기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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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국회에서 14조9497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 규모가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안 14조5135억원 대비 4361억원이 늘어났다.

주요 증액 내용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안전망 강화 부문에서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 3000억원을 투입한다. 취약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52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특별지원한다.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는 4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었으며 이와 관련한 예산은 정부안 2818억원에서 3513억원으로 증가했다.

글로벌·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 실증·인증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 적용 예산이 증액됐다. 글로벌혁신특구 육성을 위해 79억원이 신설됐고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사업비는 정부안 2091억원에서 100억원이 증액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안전망 확충,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스타트업코리아 등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경제 안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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