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토부 장관에 '박상우 전 LH 사장' 내정
신임 국토부 장관에 '박상우 전 LH 사장' 내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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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토지실·기조실장 등 역임…"정책·현장 경험 풍부"
박상우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 (사진=LH)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사진=LH)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토부 장관에 국토부 주택토지실장과 기조실장 등을 역임한 박상우 전 LH 사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박 장관 후보자가 풍부한 정책·현장 경험을 갖춰 국민 주거 안정과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개각을 통해 새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박상우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가천대 도시계획학 박사 등 학위를 받았다.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과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을 거쳐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국토교통 분야 관료 출신으로 이후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과 LH 사장을 지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풍부한 정책 경험과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서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국민 주거 안정이라든지 교통편의 증진,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 지역 균형같이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부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척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청문 절차를 잘 거쳐서 대통령을 보좌해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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