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에 ‘샵’ 붙였더니…2년 새 매출 68%·누적 가입 28만명↑
풀무원에 ‘샵’ 붙였더니…2년 새 매출 68%·누적 가입 28만명↑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1.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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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브랜드 통합 쇼핑몰…'AI 추천 서비스' 편의성 제고
풀무원 통합 쇼핑몰 론칭 2년 성과 인포그래픽. [제공=풀무원]
풀무원 통합 쇼핑몰 론칭 2년 성과 인포그래픽. [제공=풀무원]

풀무원이 전 브랜드 통합 쇼핑몰 ‘#(샵)풀무원’을 론칭한지 2년 만에 매출이 68%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을 내년부터 로열티 중심의 브랜드 통합몰로서 성장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샵풀무원은 2021년 8월 풀무원식품, 올가홀푸드, 풀무원녹즙, 풀무원다논 등 풀무원의 모든 브랜드를 통합해 선보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후 2년간 매출은 68% 늘었고 주문건수도 50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1년간 유입된 신규 회원 수는 전년 동기보다 12만명 증가해 누적 가입자 28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재구매율도 월평균 37%로 집계됐다. 

풀무원 측은 “성장을 거듭하면서 바른먹거리 쇼핑몰이자 식품회사 자사몰의 성공사례로 꼽힌다”고 자평했다.

샵풀무원은 풀무원 브랜드 제품은 물론 단체급식 식자재 전문 브랜드 ‘푸드머스’와 제철 먹거리를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산지직송 상품도 운영한다. 새벽배송, 일일배송, 선물하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 메인 화면에서 취향이 비슷한 다른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알고리즘으로 띄워 추천 신뢰도와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우수 후기를 AI가 분석·추천해 시식하거나 체험하지 못한 상태로 구매하는 온라인 쇼핑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풀무원 온라인사업부 최은승 사업부장(상무)은 “샵풀무원은 풀무원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중심으로 차별화해 양적으로도 크게 성장하고 있고 좋은 고객 반응도 불러오고 있다”며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품과 고객이 만나는 접점으로서 지속가능 가치를 더욱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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