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日 도쿄에 팝업 연다…K-버거·치킨 홍보
맘스터치, 日 도쿄에 팝업 연다…K-버거·치킨 홍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0.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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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3주간 시부야서 운영…인지도 제고 기대
이달 20일 도쿄 시부야에 문을 여는 맘스터치 팝업 조감도.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이달 20일 도쿄 시부야에 문을 여는 맘스터치 팝업 조감도.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에서 K-버거와 K-치킨을 홍보한다. 

11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맘스터치 도쿄(MOM’s TOUCH TOKYO)‘를 운영한다. 이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팝업이다. 

맘스터치의 팝업 콘셉트는 ‘WOW Taste, MOM's touch’다. 브랜드 네임인 ‘MOM’(맘)을 뒤집은 ‘WOW’(와우)라는 키워드에서 착안했다. 기존 패스트푸드 시장의 판도를 뒤집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독보적인 맛과 양, 품질로 성공한 맘스터치만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도쿄 팝업은 총 5개층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지하 1층은 지난해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 ‘라인망가’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한 K-웹툰 ‘재혼황후’와 협업해 코스튬, 굿즈, 한정 일러스트 등을 전시했다.

팝업을 통해 선보이는 메뉴는 싸이버거, 그릴드비프버거, 케이준양념감자 등 시그니처 위주로 꾸린다. 

맘스터치는 전국에 1400여개 매장으로 국내 버거 브랜드 중 매장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태국, 몽골에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도 개척 중이다. 맘스터치는 일본에서 팝업 운영으로 현지 소비자들과 교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외식 선진국인 일본은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사업의 중장기적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팝업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맘스터치, 더 나아가 토종 버거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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