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첫날 오후 귀성길 정체 '극심'... 서울→부산 7시간 20분
추석 첫날 오후 귀성길 정체 '극심'... 서울→부산 7시간 20분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9.28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6시간38분, 대구 5시간58분, 목포 7시간10분
28일 오후 8~9시 전후로 귀성 방향 정체 풀릴 전망
(사진=국토교통부 CCTV)
28일 오후 2시25분 현재 수도권 제1순환선 하남분기점 하행 구간에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CCTV)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 정체가 극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울산 6시간 38분 ▲대구 5시간 58분 ▲목포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20분 ▲강릉 4시간 50분 ▲대전 4시간 등이다.

고속도로 정체 구간도 길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경우 천안휴게소∼비룡분기점 부근 60㎞가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 밖에도 ▲한남∼서초 4㎞ ▲신갈분기점∼남사 부근 23㎞ ▲안성분기점∼안성 5㎞ ▲안성∼천안분기점 26㎞ 등에서 차량 움직임이 둔하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목포 방향 팔탄분기점~서해대교 구간 31㎞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금천 부근 ▲목감 진출로 ▲안산분기점~순산터널 부근 3㎞ ▲당진 부근~당진분기점 7㎞ ▲부안~줄포 부근 1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서이천 진출로 부근 ▲호법분기점~남천인터체인지(IC) 부근 10㎞ ▲대소분기점 부근~진천터널 부근 14㎞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3㎞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도 ▲둔내터널 부근∼봉평터널 부근 4㎞ ▲둔내 부근∼둔내터널 7㎞ ▲원주분기점∼새말 16㎞ ▲문막 부근∼문막휴게소 3㎞ ▲동군포∼부곡 2㎞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이날 저녁 8시~9시를 전후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약 56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량이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9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