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세계에 '6G 진화 방향' 제시
SKT, 전세계에 '6G 진화 방향' 제시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9.06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뮌헨, '아이온 글로벌 포럼' 참가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이 5일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이 5일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아이온 글로벌 포럼에서 '6G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을 담은 SKT 6G 백서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 파리에서 열린 아이온 글로벌 포럼 워크샵에서 SK텔레콤이 제안했던 내용으로 노키아·HFR과 함께 검증을 수행했다. 이번 검증에서 기존 5G 프론트홀 기술 대비 소모전력을 1/3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향후 오픈랜 기술과 연계한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도 검증할 계획이다.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다. NTT, 소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25개의 빅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2022년부터 정식 멤버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매년 2회의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O-RAN 얼라이언스, NGMN, 3GPP, ITU 등 여러 글로벌 표준화 단체 및 포럼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 백서'를 발간하는 등 6G 미래 네트워크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SK텔레콤은 6G 초기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제조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6G로의 미래 네트워크로 진화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