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경기도교육청 '5G 국가망' 구축…9월 개통
SKT, 경기도교육청 '5G 국가망' 구축…9월 개통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9.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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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 기술·차세대 외부접속 솔루션 적용, 보안 강화
노트북용 5G모뎀 지급, 이동업무 가능 업무효율성 증대
경기도교육청 직원이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 근무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경기도교육청 직원이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 근무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경기도교육청 직원들 대상으로 5G 국가망 구축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경기도교육청이 스마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5G를 전국 교육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7~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전 부서로 확대된다. 스마트워크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업무환경이다.

SK텔레콤은 교육청 직원 전원에게 지급된 노트북용 초경량 모뎀의 무선신호에 한해서 행정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전용장치(모바일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

동시에 교육청 특성을 반영해 5G 기지국을 추가 구축하고 최적화를 진행했다. 양자암호 기술과 차세대 외부 접속 솔루션(SDP) 등 진화된 보안기술을 적용해 해킹을 차단하고 외부에서도 안전하게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클라우드PC 시스템도 함께 제공한다. 또 영상회의 트래픽을 최적화해 안정적인 화면을 제공하고 5G 국가망 관리시스템과 연동한 통합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노트북 반출입 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허락되지 않은 노트북을 청사외부에서 사용 시 행정망 접근이 차단된다.

SK텔레콤은 향후 타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식 SK텔레콤 Enterprise(엔터프라이즈) CIC CO장은 "행정부처에서 보안 위험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올리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타사 대비 우월한 품질의 네트웍·보안 기술을 토대로 보다 많은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