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위해 뭉쳤다…삼성 '최신 그래픽'·구글 '게임 최적화'
아레스 위해 뭉쳤다…삼성 '최신 그래픽'·구글 '게임 최적화'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8.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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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D 그래픽스 API '벌컨' 적용…구글, 어댑티브 퍼포먼스 지원
갤럭시 Z 폴드5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플레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5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플레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특별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 카카오게임즈와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20일 갤럭시S23, 갤럭시Z플립5·폴드5 등 자사 스마트폰에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최적의 사양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와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에 최신 3D 그래픽스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벌컨'(Vulkan)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 게임 중 칩셋 부하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기존 그래픽스 API '오픈GL ES' 대비 안정적인 프레임을 제공하게 됐다.

구글은 카카오게임즈와 협업으로 아레스에 어댑티브 퍼포먼스(Adaptive Performance) 솔루션을 적용했다. 어댑티브 퍼포먼스는 게임 최적화 작업을 통해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시키는 기술이다. 게임 중 지속적으로 높은 프레임수를 유지해 퍼포먼스가 개선됐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최고브랜드경영자)는 "3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작 게임 아레스를 갤럭시폰에서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비전 '게임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 파트너십 한국 총괄은 "아레스가 구글 플레이와 만나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경험을 지원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보다 발전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순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프레임워크 개발팀장(상무)은 "이번 협업으로 갤럭시 폰 사용자에게 몰입도 높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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