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526억원…작년 2배
두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526억원…작년 2배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8.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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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 수주 정책·원가 개선 노력 등 영향
두산건설.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강남구 두산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두산건설이 상반기 영업이익 52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260억원의 2배 수준이다. 선별 수주 정책과 원가 개선 노력 등이 영업이익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16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788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5712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6억원으로 작년 동기 260억원 대비 102.3% 증가했고 순이익은 28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76억원과 비교해 64.4% 늘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두산건설의 매출액은 4339억원으로 작년 동기 2835억원 대비 5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30%와 190% 많아졌다.

두산건설은 건축 부문에서 기존 현장 매출이 늘었고 신규 프로젝트 착공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선 선별적인 수주 정책과 원가 개선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경영과 재무 지표가 턴어라운드 되고 있으며 사업 수주와 분양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 및 특허 취득 등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환경,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