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대형 프로젝트 착공에 매출 확대
두산건설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8% 높은 실적이다. 신규 대형 프로젝트 착공 영향으로 매출액도 40% 가까이 늘었다.
15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조1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8667억원 대비 38% 높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497억원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순이익도 39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89억원 대비 342% 늘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두산건설 매출액은 4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955억원 대비 38% 증가했고 순이익은 704%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두산건설은 신규 대형 프로젝트 착공 영향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원자재 및 인건비 급등으로 인한 공사 현장 리스크에 적극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브랜드 강화와 상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로 최근 열악한 건설경기 속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미분양 제로와 넉넉한 수주 잔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영 원칙인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잠재적인 리스크 파악과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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