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 상반기 항공권 판매 1조원 육박 '역대 최대'
인터파크트리플, 상반기 항공권 판매 1조원 육박 '역대 최대'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7.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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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대비 188% 증가…코로나 유행 전보다도 많아
인터파크트리플 올 상반기 항공권 판매액이 1조에 육박했다. (자료=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트리플의 올해 상반기 항공권 판매 실적과 6월 국가별 항공권 발권 비중. (자료=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트리플이 올해 상반기 국제·국내선 항공권 판매액 9992억원을 기록했다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판매액 3469억원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코로나19 범유행 발발 전인 2019년 상반기 6795억원과 비교해도 47% 많다.

올해 인터파크트리플 항공권 판매액 추이를 보면 1월에 1475억원으로 월간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이어 2월 1524억원, 3월 1613억원, 4월 1731억원, 5월 1714억원 6월 1935억원까지 지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6월만 보면 작년 동월 908억원과 비교해 113% 늘었고 2019년 6월 1147억원 대비로는 69% 증가했다. 6월 국제선 항공권 발권 인원 기준 인기 1위 국가는 일본으로 전체 발권의 35%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17%, 필리핀 8%, 태국 7%, 미국 3% 등 순이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3년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급증세로 항공권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전 세계 100여 개 항공사 제휴를 기반해 다양한 특가 항공권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박정현 인터파크트리플 항공사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세"라며 "해외여행 첫 단추인 항공권 예약과 발권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함은 물론 국내 대표 여행과 여가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