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수협은행·상호금융, 공항 바이오인증 연계 서비스
공항공사-수협은행·상호금융, 공항 바이오인증 연계 서비스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7.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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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외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 여객 전용 탑승 게이트 제공
(왼쪽부터)박종석 금융결제원장과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문진호 수협상호금융 금융부대표가 지난 4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4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수협은행, 수협상호금융, 금융결제원과 함께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비행기 승객 바이오 정보 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수협은행과 수협상호금융에서 손바닥 정맥 바이오정보와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고 공항에서 정보 활용에 동의한 여객은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 탑승 시 전용 게이트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신분 확인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2018년부터 공항에 등록한 여객의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신분 확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9월 9개 금융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현재까지 총 2800여 명이 이용했다. 이번 협약에서 서비스 대상이 11개 기관으로 확대돼 이용객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수협은행과 수협상호금융이 항만에서도 바이오인증으로 신분증을 대체해 승선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바이오 정보 하나로 지하철과 버스 이용 시와 같이 항공기 탑승수속을 간소화하고 면세품 구매, 식음료매장, 환전 등 상업시설에도 바이오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여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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