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선발해 인니·베트남·방글라데시 등 9개국 파견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9개국에 파견할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 16명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19일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은 청년들이 해외 건설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외 현지에 파견하는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6개국에 50명을 파견했다.
올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7개 공기업이 참여한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9개국에 파견할 청년 인턴 16명을 선발해 다음 달 초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 인턴들은 2주간 해외건설협회 주관 합동 교육과 공기업별 개별 교육을 받은 뒤 해외사업 현장 또는 지사에 6개월간 파견돼 자료 조사와 번역,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다.
또 파견비 200만원과 훈련비 150만원씩을 지원받고 수료 후 공기업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가점 등이 주어진다.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청년들이 해외 인프라 현장에서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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