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강원 산불 지역에 묘목 7만 그루 식재
야놀자, 강원 산불 지역에 묘목 7만 그루 식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4.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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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잘 타지 않는 나무로 '내화 수림대' 조성
야놀자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묘목 7만 그루를 식재했다. (사진=야놀자)

야놀자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 7만 그루를 심는다고 20일 밝혔다.

묘목은 야놀자 임직원들의 캠페인 기부로 마련됐다. 묘목은 야놀자가 강원도 강릉시에 조성한 '야놀자 숲'에 식재한다.

지난 18일에도 야놀자 임직원과 임원 서비스 기업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야놀자 숲에서 식재 봉사활동을 했다. 산불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백합나무와 상수리나무, 헛개나무 등을 심어 내화 수림대를 조성했다. 화재로 소된 땅 지력이 회복되면 추가로 묘목을 심을 예정이며 제반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후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양봉업자들이 산불로 인한 밀원(蜜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밀원수를 심어 생태계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야놀자 숲은 회사와 고객, 임직원이 함께 지역경제와 생태 복구를 적극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여행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작년 3월 동해안 산불 발생 직후 훼손된 강원 지역 산림을 복원하고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강원도야, 푸르고 울창하게 놀자' 프로젝트를 전개한 바 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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