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월 27만8000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
기아, 3월 27만8000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4.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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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4만8400대…글로벌 시장 장 많이 팔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는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3046대, 해외 22만4911대, 특수 318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27만827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7.8% 증가, 해외는 9.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846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7853대, 쏘렌토가 2만34대로 뒤를 이었다.

3월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한 5만 304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6890대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올라섰다.

세단은 △K8 4569대 △레이 4155대 △K5 3421대 △모닝 2127대 등 총 1만6044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873대 △스포티지 6018대 △셀토스 3891대 △EV6 3009대 등 총 3만70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680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6932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22만491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244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3962대 △K3(포르테)가 1만 68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