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판매량 38만1900대...전년 대비 21% 증가
현대차, 3월 판매량 38만1900대...전년 대비 21% 증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4.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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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1%·해외 17% 늘어…'그랜저' 내수서 1만1000여대 판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현대자동차]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38만188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0.9% 늘어난 7만4529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1만916대 △아이오닉 6 2200대 △쏘나타 2215대 △아반떼 6619대 등 총 2만1950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820대 △싼타페 2977대 △아이오닉 5 1701대 △투싼 4236대 △코나 4801대 △캐스퍼 3248대 등 총 2만3003대가 팔렸다.

포터는 1만282대, 스타리아는 3980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7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120대 △G80 4670대 △GV80 2786대 △GV70 2977대 등 총 1만2735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30만735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 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생산·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을 추진해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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