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이재명 주변에서 끔찍한 죽음의 랠리 현실 돼"
성일종 "이재명 주변에서 끔찍한 죽음의 랠리 현실 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3.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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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공포영화 일상된 지 오래… 정상이냐"
"李 대표 침묵만… 도덕적·정치적 책임 안 져"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변에서는 끔찍한 죽음의 랠리가 공포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 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측근이자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또 세상을 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이 대표 주변에서 언제까지 죽음의 공포가 계속돼야 하나"며 "이 대표는 왜 정치를 하나.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표 측근들이 말없이 죽어가고 있다"며 "섬뜩하고 무서운 공포영화가 일상이 된지 오래다. 이게 정상이냐"고 반문했다.

성 위의장은 "이 대표는 주변에서 여러 사람이 죽어도 한 번도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면서 "입만 열면 사람이 먼저라고 늘 말해왔던 사람 아니냐. 존엄한 사람의 가치가 단 한사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계속돼도 침묵하는 이 대표는 도대체 어떤 분이냐"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이 무서운 사람운 비극을 끝내야 할 사람은 이재명 대표다. 도대체 어떤 말 못 할 비밀이 그리 많기에 측근들이 세상을 뜨고 있는지 오직 한 사람, 그분이 입을 열어야 한다"며 "억울한 6, 7번째 죽음을 막아야 한다. 국회의원의 방탄 뒤에 당을 방패 삼아 요새를 구축하고 있는 이 대표만이 6, 7번째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그동안 정의를 외쳤고 공정을 외쳤던 분들 아니냐. 이 끔찍한 연쇄 죽음 앞에 진상조사라도 하자고 외친 적 있냐"면서 "범죄 혐의자 한 사람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