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사업에 시민 목소리 반영…'참여단' 모집
GTX 사업에 시민 목소리 반영…'참여단' 모집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2.05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준공 역사 시설 점검·차량 시승 등 활동 계획
GTX 시민참여단 모집 포스터. (자료=국토부)

정부가 GTX  준공 역사 시설 점검과 철도 차량 시승 등에 참여할 전문가와 일반인, 철도 동호회원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고자 'GTX-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GTX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1년 앞두고 최근 고조된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참여단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와 일반인, 철도 동호회원 등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인 그룹은 서류 심사와 개별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고 철도 동호회 인력은 동호회 추천 방식으로 뽑는다. 전문가 그룹은 국가철도공단 기술자문위원회 소속 전문가로 구성한다.

참여단은 내달 발대식을 가진 후 GTX 준공 역사 시설을 점검하고 철도 차량을 시승한다. 국토부는 철도공단과 함께 참여단 활동을 통해 제안된 개선 사항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단 현장 활동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GTX에 관심 있는 국민이 참여단에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참여단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안되는 참신한 의견이 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수도권 지역의 교통 혁명을 견인할 GTX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