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 GTX-B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 지정
대우건설 컨소, GTX-B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 지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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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조8000억원 규모…다음 주 협상 시작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3조8000억원 규모 GTX-B 민자 구간 사업 수주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정부는 다음 주부터 실시협약 체결 협상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2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민자 구간인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 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GTX-B노선 민자 구간을 건설하고 재정 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B노선 전 구간 운영을 40년간 맡게 된다. B노선 민자 구간 추정 사업비는 3조8421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국가철도공단, 서율 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창 등 전문 기관과 정부 협상단을 꾸려 다음 주부터 즉시 협상에 착수한다. 이후 내년 착공과 오는 2030년 개통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1~3공구에 대해선 16일부터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고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설계 적격자를 다음 달 말로 앞당겨 선정할 계획이다. 

B노선 시·종점역에서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하고 모든 역에서 3분 이내에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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