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전 사업장 '통합 안전점검 앱' 도입…"안전경영 강화"
SPC, 전 사업장 '통합 안전점검 앱' 도입…"안전경영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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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섹타나인 개발, IT 기술 활용 스마트 안전관리 역량 확보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안전 관리자가 'SPC 통합 안전점검 앱'을 활용해 설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PC]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안전 관리자가 'SPC 통합 안전점검 앱'을 활용해 설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PC]

SPC(회장 허영인)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에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앱, App)’을 개발·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SPC의 안전점검 앱은 지난주에 개최한 안전경영 선포식에서 발표한 안전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IT 기술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앱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장 안전관리자들은 안전관리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담당하는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직원 안전교육을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SPC는 노사합동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유해·위험 요소들을 안전관리 앱 체크리스트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 운영에도 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안전점검 앱 시스템은 전체 90여곳의 생산시설과 물류센터 중 SPC삼립, 파리크라상, SPL, 던킨, SPC GFS 등 50여개 사업장에 도입이 완료됐다. 나머지 사업장들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시스템을 오픈해 전 사업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SPC의 이번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은 통합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계열사 ‘섹타나인’을 통해 개발됐다. 
 
SPC 관계자는 “IT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자들이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는 지난 4일 안전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재해 없는 일터 구현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안전경영 비전과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안전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New SPC’로 다시 태어난다는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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